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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CITY TAKAMATSU

WELCOME TO TAKAMATSU

Takamatsu, a city of art facing a jewel of the world: the Seto

BLOG

자전거로 떠나는 섬 <메기지마> -1

2013.05.20 by 김미경
안녕하세요,, 경아입니다.

몇번이나 추웠다 더웠다 하던 날씨도 본격적으로 여름 흉내를 내기 시작하고 있어요..


다카마츠는 지금 <세토우치 국제 아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데요.

kamome.jpg


세토우치 국제 아트 페스티벌이란 혼슈와 시코쿠를 구분짓는 바다인
세토내해(세토나이카이)의 여러섬에서 매 3년마다 열리는 현대미술축제 입니다.

현대미술이 주를 이루는 이 축제는 2010년에 처음 열렸으며,
올해는 150여개가 넘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세토내해 섬중 다카마츠에서 제일 가까운  '메기지마(女木島)'를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DSC02295.JPG

메기지마는 오니가시마 또는 도깨비섬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일본에서 유명한 전설중에 <모모타로>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섬이 바로 메기지마랍니다.


배를 타야 하기때문에 다카마츠항에 왔습니다..



DSC02293.JPG

메기지마로 운항 하는 훼리는 2시간 마다 있습니다,
저는 10시 배를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5월 황금연휴가를 지나서인지 너무 한산하고 좋군요..

배 요금은 왕복 720엔 이예요,






DSC02296.JPG

앗  배가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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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싣는 1층 공간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승객용 객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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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다카마츠 선포트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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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츠 갈매기는 새우깡을 안주는 버릇을 들여놔서
배가 지나가도 날아오지 않는다는 주장을 저혼자 하고 있습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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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메기지마 도착.. 20분 걸렸네요.

도깨비가 마중 나와있습니다,





DSC02302.JPG   
charinn.JPG




도착하자마자 매표소 겸 관광안내소에서 빌린 전동 자전거.

자전거는 종류가 세가지 있어요,
일반자전거(300엔)랑 마운틴자전거(500엔) 그리고 전동자전거(800엔)

마운틴 자전거를 고르니까 안내소 아저씨가 "웬만하면 전동으로 가는게 낫지싶은데...."
그러셨쎄요.

"간만에 열심히 굴려서 운동좀 하려구요.헤헤" 했더니

아저씨 왈

"후회 할텐데..."


막 겁을 주셔서 300엔 더 내고 빌렸다는...
(난 겁이 많은 여자..)





그나저나 아저씨말을 듣기 차암 잘했다는 생각을 산에 진입할 무렵부터 들기 시작했어요.

전동 자전거라서 버턴만 누르면 경사진 산위를 올라갈땐 뒤에서 누가 막 밀어주는 느낌이 들어서
막 감탄하면서 산을 올라갔다는...


산꼭대기에 있는 도깨비 동굴과 아트 전시장을 다 돌때까지 너무나 도움이 컸던 자전거입니다.

bus.jpg

산위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어서 굳이 자전거를 안빌리셔도 됩니다요.


DSC023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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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안차서 여유롭게 산중턱에서 항구쪽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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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도깨비동굴에 도착..




DSC023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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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입구 앞에서
뒤돌아 바라본 세토내해 바다의 모습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길을 따라 자전거로 올라왔어요,,

('아저씨말이 진리였어',,,라고 중얼중얼 거리믄서,,)


DSC02317.JPG

작고 오래된 기념품가게를 지나면 바로 도깨비굴 입구 입니다.


아참, 도깨비라고 하니 생각났다,..
아까 <모모타로> 이야기가 나와서,,,모모타로가 뭐시여? 하는 분들을 위해...

모모(もも)는 일본말로 복숭아란 뜻이구요.

복숭아에서 태어났다고  모모타로라고 이름이 붙여진 애가
어린아이 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괴롭히는 도깨비들을 물리치기 위해 길을 나서는데
바로 그 도깨비들이 살고 있었던 곳이 메기지마의 이 동굴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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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냥 막 들어갈수 없어요, 입장료가 있습니다. 500엔.



입구가 낮아서 굽신굽신 안녕하십니까 인사 두세번 하면서 들어오면
허리피고 살만한 공간으로 들어옵니다..

막상 들어와 보니...사람이  파놓은 굴이었쎄요.
(아니 그럼, 사람이 도깨비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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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막 지나서 들어오니 빨간 도깨비가 보이네요.

흠..
내가 너 따위 무서워 할줄 알았지!? 으하하하하
감히 너 따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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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며 들어가다가 조명도 슬슬 음침해지고...


이거 뭐야?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의 작품이 동굴 내에도 하나 있었는데요..
솔직히 이 영상이 주는 의미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트(art) 에 어두워서 ㅋㅋ)

하지만 이 영상 작품의 진동그래프 같은게
도깨비 음향같은 저음효과에서 나지막하게 둥~ 하고 울릴때 순간 막 퍼지거나
움직이는 점은 
재미있었습니다. 

동굴에는 이밖에도 2개의 움직이는 그림이 놓여져 있었는데요,
음악이 저음이라 좀 오싹하고...나중엔 도깨비도 ㅜ ㅜ 무써워쩨요...



DSC02329.JPG

소심한 점치기.

어. 느.쪽. 으. 로. 갈.까.요. 알, 아, 맞, 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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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대장의 회의>라는 테마였는데..요것들이 앉아서 돈을 벌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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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도 모았구마


DSC02337.JPG



하시모토.jpg

여기에 소개되있는 것은 하시모토 타로라는 사람에 대한  설명입니다.
 
하시모토 씨가 다카마츠에 있는  鬼無 (키나시)
<모모타로>가 살았던 곳이라는설을 생각하고 있었을쯤
1931 동굴 발견했다고 합니다.
뭐 
발견이라고 해도, 주민들 알고 있었지만요.

하시모토 씨가 쓴 <<鬼無 전설 모모타로 · 오니가시마 정벌>>이란 글이 팔린 탓에
오니가시마 관광지화가 됐다고 되어있습니다.


DSC02338.JPG

실제 이 동굴에는 옛날에 해적이 살았을것이라는 주장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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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02340.JPG

여기도 작품이 하나 있습니다,

계속 중저음의 음악을 들으면서 도깨비를 보면서.. 터벅터벅


보물창고.jpg

보물창고 라고 되있네요.

'올라가지마시오'란 표지가 안보이니 살짝 올라가보겠습니다.

보물창고2.jpg

좁은 틈새로  아래 골방이 보입니다.
그림책이나 영화 등에 나오는 해적의 보물 상자가 놓여 있어요.


DSC02344.JPG

<감금실>이라는 표지판 발견

DSC02343.JPG

보이세요? 안에 처자가 감금돼 있네요.
도깨비가 지키고 서 있어요,

진실의 바위.jpg

진실의 바위?

나쁜생각을 품고 있는 사람이 도깨비 입에 손을 넣으면 빼지도 박지도 못한다네요.

한번 넣어볼까 하다가...

손목이 안빠질까봐...

난 겁이 많은 여자라...

집에 못 갈까봐...

중얼중얼....

DSC02350.JPG

도깨비의 제일 대빵이 거처하는 곳이라는 군요.
입구는 좁지만 들어가면 넓은 공간에 도착합니다.
아무렴 대왕님이 계시는 곳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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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영상아트가 있구요
(동굴안 마지막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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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대왕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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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의 카리스마를 기대하며 들어갔더니...가수 현철씨같은 인자하신 분일줄이야..

손대면..턱 하고 터질것만 같은~~~


거북이등 천정.jpg

출구로 나오면서 문득 천장을 보니 거북이 등짝 비슷해서 찍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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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출구로 나왔네요..


사진 허접합니다만, 실제로 상당한 볼거리가 있으니 꼭 한번 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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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길을 따라 걸어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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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가는 길에 보이는 바다.

<메기지마>는 어느 방향이든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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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르르..

앗.. 저..저기만 넘으면 전망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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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가 아닌 음향에 ^^;; 하도 염통이 쫄깃쫄깃이면서 다녔더니 배가 허기져 ㅡ.,ㅡ;;;
갖고간 삼각김밥 먹고 가려구요. ㅋㅋ










담편 기사에는 메기지마 세토우치 아트작품을 소개해드릴께요!
전 아트(art) 에 눈이 어둡지만 밝으신 여러분들을 위해 올려드립니다.

자, 그럼. 아윌비 백~










- << 계속>> -










2013 세토우치 트리엔날레는 세 번에 나뉘어 열립니다

봄세션:3/20-4/21, 여름세션:7/20-9/1, 가을세션:1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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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문화가 숨쉬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다카마츠로 오세요!


인천공항에서 다카마츠행
아시아나 항공으로 약 1시간 20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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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를 만든 사람

김미경

안녕하세요. 김미경이라고 합니다. 2005년도에 일본 다카마츠에 와서 생활하고 있어요. 그동안 에피소드들이 많은 일본생활 이지만 이젠 고향같이 푸근하기만 합니다. 저는 현재 한국어 강사를 하면서 한국의 미와 문화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더불어 한국에도 한달에 한번 이곳 다카마츠 소식도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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