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마주하다, 조지 나카시마의 가구 만들기

TRAVEL IN TAKAMATSU

다카마쓰시 무레초에 있는 사쿠라 제작소. 울창한 나무숲에 둘러싸인 공방에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가구 디자이너 조지 나카시마(ジョージ・ナカシマ) 씨의 가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왕성한 창조력으로 나무의 생명까지 형태화시킨 듯한 테이블과 의자는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 세계 각국에서 견학을 오고 있습니다.



조지 나카시마 씨는 1905년에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에서 태어났습니다. 스포캔은 자연이 풍요로운 곳으로 어릴 때부터 숲에서 노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대학 졸업 후 자신의 뿌리이기도 한 일본을 방문한 나카시마 씨는 도쿄에 설립한 안토닌 레이먼드(Antonin Raymond) 건축사무소에서 일하게 됩니다. 휴일마다 나라, 교토 등지의 신사와 절을 방문해 일본의 미의식과 그 바탕에 깔려 있는 자연에 대한 존경심을 공부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간 후 건축의 본질과 이를 둘러싼 상황에 실망해 가구 디자이너로서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후 펜실베니아주 뉴호프로 이주해 가구의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직접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가구를 만들며 뉴호프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조용한 삶을 보냈다고 합니다.


사쿠라 제작소는 1948년에 다카마쓰 아키라 씨와 친구인 나가미 신이치 씨가 설립한 가구 제작 회사입니다.


고도경제성장기에 조각가인 나가레 마사유키(流政之) 씨의 초청으로 다카마쓰를 방문한 나카시마 씨는 사쿠라 제작소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그 후 가구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쿠라 제작소는 나카시마 씨의 가구 제작을 전담하게 되었습니다.




제일 처음 제작을 한 것이 바로 나카시마 씨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는 '코노이드 의자'로, 건축에서 사용되는 외팔보 구조를 응용했습니다. 미국 공방과 여러 차례에 걸쳐 의견 교환을 하면서 완성에 이르렀습니다.


가구란 나무에 두 번째 생명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나카시마 씨는 뛰어난 장인의 눈과 손에 의해 나무의 생명을 부활시킬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굳은 신념을 사쿠라 제작소와 함께 나눴습니다. 지금도 뉴호프의 공방 이외에 나카시마 씨의 가구를 제작할 수 있는 곳은 사쿠라 제작소뿐입니다.


조지 나카시마 기념관에서는 나카시마 씨가 건축가 시절에 만든 초창기 의자, 사쿠라 제작소에서 첫 제작을 위해 미국의 공방에서 보내온 샘플 등 약 6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품을 통해서 나카시마 씨의 가구 제작에 대한 생각과 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INFORMATION

조지 나카시마 기념관(주식회사 사쿠라 제작소)

주소
가가와현 다카마쓰시 무레초 오마치 1132-1
영업시간
10:00~17:00
정기휴일
일요일, 공휴일
TEL
087-845-2828
URL
http://www.sakurashop.co.jp/
대응언어
日本語、English

2018.10.30 / 조지 나카시마 기념관(주식회사 사쿠라 제작소)

KEYWORDS

PHOTOGRAPHERPHOTOGRAPHER

中村政秀

Masahide Nakamuramore

Representative of Setouchi Camera. Born in Takamatsu-shi, Kagawa in 1967. After graduating from the College of Photography that is currently Tokyo Visual Arts College, he worked as an assistant at commercial photo studios in Tokyo and Kobe before becoming independent in Takamatsu in 1992. He is active mainly in Shikoku and Chugoku areas and focuses on photography for advertisements, architecture, magazines and websites.

http://setouchi-camera.jp

WRITER WRITER

IKUNAS編集部

IKUNAS editorial officemore

IKUNAS can be inversely read as Sanuki. Each issue of the magazine is planned and edited based on a different topic chosen from the many attractive tangible and intangible things and people in Kagawa and other areas in Shikoku. IKUNAS continues to communicate information from a creative persp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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